기술사 시도 부터 한번에 합격까지 (5) - 기술사가 뭐길래?|합격나만의노하우
전체공개0/2010.08.21 00:43

시간이 흘러서 여름이 되었습니다(2009년 여름)

 

제어 공학은 정말 봐도 봐도 끝도 없는 방대한 그리고 난해한 그리고 재미 있는 분야 입니다. 특히 제어 공학 교제에 나오는 다양한 예를 보면 얼마나 많은 엔지니어들이 자동으로 뭔가를 움직이게 하는데 정열을 바쳤는지 그 땀과 노고가 문제 하나 하나에 베어 있지요.

 

MatLab이라고 하는 편리한 도구가 있더군요. 제가 공부하던 시절에는 이런 거 없었지요. 그래서 컴퓨터 프로그램 한번 돌리려면 프로그램을 한 줄 한 줄 짜야 했고 그래서 공부의 진도가 무척 더디게 나갔습니다. 개인용 컴퓨터도 없던 시절이나 학교 전산실에 펀치 카드로 된 프로그램 다발을 제출했다가 2시간 지나서 가 보면  단순한 키 펀치 오류로 출력지에는 Syntax Error라고 딸랑.

 

요즘은 개인용 컴퓨터로 하루에도 수십번씩 다양한 시뮬레이션을 돌려 가면서 이론을 특정 문제에 적용해 볼 수 있습니다.

 

MatLab을 이용한 다양한 제어 관련 책도 빌려서 사용해 보았습니다. 정말 좋아진 세상 입니다. 그러나 역시 책을 통한 개념 파악이 안되면 그 역시 진도가 안 나가겠지요. 학교에서는 숙제도 내 주고 수업도 하고 주변에 같이 공부 하거나 경쟁하는 동료도 있고 한데 혼자서 1년 남은 공부를 알아서 하려면

 

1. 그 시험에 합격하면 뭐 대단한 미래가 보장 된다거나

2.  합격 하지 않으면 엄청난 불이익이 온다거나

 

이러지 않는 상황에서는 마음만 있어도 공부 진도 잘 아나가겠지요. 다른 분야는 잘 모르겠는데 '산업계측제어 기술사'는 위의 1번과 2번 둘다 해당 사항 별로 없어 보입니다.

 

그러니 공부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공부 그 자체가 재미 있거나 혹은 재미 있게 만들어야 합니다. 그런데 공부란게 그 자체가 재미 있을 수는 없겠지요.  그러면 남은 방법은 딱 하나 공부가 재미 있게 만들어야 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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